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공습에 모스크바 주 여러 공항에서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고, 러시아 공습에 키이우 지하철역, 유치원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최근 드론 공습을 대폭 늘리면서 명중률이 3배로 높아지고 드론의 15%가 방공망을 뚫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미국과 영국, 독일 등 서방 주요국 국방장관들은 화상회의를 열고 러시아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시한 '50일 기한'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러시아 불법 유조선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하고, 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탄약 22만 발을 제공하는 등 방공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를 방문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도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노엘 바로 / 프랑스 외무장관 :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고 러시아를 더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23일 또는 24일 이스탄불에서 3차 협상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계획된 의제에는 전쟁 포로 교환,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귀환, 정상회담 준비가 포함됐습니다.]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러시아의 목표가 우선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, 양측 입장이 정반대인 만큼 많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1·2차 협상 때처럼 이번에도 종전 조건에 대한 입장 차는 좁히지 못하고 포로 교환 합의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20735427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